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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힐러리의 대결을 앞두고 누가 당선되더라도 최악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비난들이 많았었는데요.

결국 미국 사람들은 트럼프를 선택하였습니다. 

논리대로라면 트럼프가 최악은 아닌 차악이라는 건데요.

그러나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의 돌출 언행들을 대통령 재임 중에도 그대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다소 희망적인(?) 전망도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누구를 선택하였던 그들 조국의 국가 원수가 되었으니 실패를 바라지는 않겠지요.


트럼프 시대의 이전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인기 순위를 살펴봅시다.


13위 해리 S 트루먼



트루먼 대통령은 현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입니다. 한국전쟁(6.25)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파탄이 주요 원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역사적으로는 훌륭한 대통령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동맹국으로서 6.25때의 파병과 원조도 우리에겐 고마운 일이었죠.


최고 지지율: 87%, 1945년 6월
최저 지지율: 22%, 1952년 2월

평균 지지율: 42.6%


12위 제럴드 포드



포드 대통령의 지지도는 임기 시작 한 달 만에 닉슨 전임 대통령을 사면하면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지율 반등에는 성공하였지만 재선에는 실패하였네요.


최고 지지율: 58%,  1974년 9월
최저 지지율: 37%,  1975년 1월

평균 지지율: 45.78%


11위 지미 카터



지미 카터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인 포드, 닉슨의 부패 스캔들에서 벗어나려 노력했지만 이란 혁명, 유가 파동,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의 악재로 지지율은 28% 까지 떨어졌습니다.

불행하게도 결국 평균 지지율은 포드 대통령과 같은 45.78%이네요. 


최고 지지율: 72%, 1977년 3월
최저 지지율: 28%, 1979년 6월

평균 지지율: 45.78%


10위 버락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한 상태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경제는 약간의 호황기가 있어서 재선에 성공도 하였지만 2013년 연방정부 파업 등의 사건으로 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 했습니다.


최고 지지율: 63%, 2009년 2월
최저 지지율: 39%, 2013년 11월

평균 지지율: 47.46%


9위 조지 W 부시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는 9.11테러 직후 치솟다가 다음 달 다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9.11테러의 보복차원에서 벌인 이라크전쟁광 아프가니스탄 전쟁도 오히려 그의 지지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최고 지지율: 86%, 2001년 10월
최저 지지율: 24%, 2008년 10월

평균 지지율: 47.48%


8위 리차드 닉슨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지지율이 폭락하기 전까지 닉슨의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24%까지 추락하였네요.


최고 지지율: 67%, 1969년 11월
최저 지지율: 24%, 1974년 1월

평균 지지율: 49.89%


7위 로널드 레이건



레이건 대통령은 순위는 7위지만 근시대의 대통령 중에서는 존 F 케네디에 이은 2위에 선정될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최고 지지율 : 68%, 1981년 5월, 1986 5월
최저 지지율: 36%, 1983년 1월

평균 지지율: 52.84%



6위 린든 존슨



존 F 케네디의 암살로 대통령직을 맞게된 부통령 린든 존슨은 초반 2년 동안 50% 이상의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하였지만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최고 지지율: 77%, 1964년 2월
최저 지지율: 35%, 1968년 8월

평균 지지율: 54.75%


5위 빌 클린턴


다른 대통령들과 달리 빌 클린턴은 임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 지지율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1998년 백악관 여자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으로 인기에 타격을 받았지만 오히려 임기초보다 지지도가 더 오르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최고 지지율: 67%, 1998년 2월 
최저 지지율: 41%, 1993년 6월

평균 지지율: 54.8%


4위 조지 H 부시


외교 정책에 중점을 둔 조지 H 부시 대통령은 걸프 전쟁이후 지지율이 최대로 올랐습니다만 임기 후반 경제 침체로 빌 클린턴에게 패하여 연임에 실패하였습니다.


최고 지지율: 84%, 1991년 3월 
최저 지지율: 30%, 1992년 7월

평균 지지율: 60.1%


3위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공황과 2차 대전 종전 등을 이끈 루즈벨트의 지지율은 50% 이상을 유지하였습니다.


최고 지지율: 84%, 1942년 1월

최저 지지율: 51%, 1938년 8월, 1939년 2월

평균 지지율: 64.49%


2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아이젠하워는 연임하는 동안 굳건한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첫 번째 임기 기간에는 지지율이 항상 50% 이상이었습니다.


최고 지지율: 78%, 1955년 11월, 1956년 12월
최저 지지율: 49%, 1958년 3월

평균 지지율: 64.9%


1위 존 F 케네디

존 F 케네디는 2.8년 재임기간 동안 각종 불안요소들이 많은 사회상황과 국제상황의 악화에도 지지율이 55% 미만 떨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최고 지지율: 80%, 1961년 4월, 1962년 3월
최저 지지율: 56%, 1963년 9월

평균 지지율: 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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