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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피파 순위 산정 방법


세계축구연맹 FIFA에서 발표하는 피파랭킹에 따르면 독일이 1위, 브라질이 2위, 벨기에가 3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이란 36위, 호주 40위, 일본 60위, 한국 61위, 사우디아라비아 70위, 중국 73위 등으로 50위권 내에는 이란과 호주만이 명함을 내밀고 있습니다.



피파랭킹은 각 국가대표 팀의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한 포인트 순으로 측정이 되는데 포인트(P)를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P=M * I * T * C


공식에 사용된 각 알파벳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M= Match 

(승3, 무1, 패0)


I= Importance of the Match 

(친선경기 1.0, 월드컵지역예선 2.5, 컨페더레이션 3.0, 월드컵 4.0)


T= Strength of opposing Team 

(200-랭킹순위를 뺀 숫자가 포인트가 됨. 예외적으로 1위는 무조건 200점, 150위 이상일 경우는 50점으로 고정함)


C=Strength of Confederation 

(대륙별 포인트 가중치는 남미1.0, 유럽 0.99, 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북미 0.85)


상대의 랭킹에 따라 점수가 최대 200~50까지 엄청나게 차이가 나고 상대팀이 속한 대륙에 따라 0.85~1.00까지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그런데 공식이 모두 곱하기로 되어있으므로 경기에 패하게 되면 그 경기에서 얻는 포인트는 무조건 0점입니다. ㅠ



이런 공식에 의해 최근 1년간의 경기와 1년 초과 4년 이내의 경기로 구분하여 포인트를 계산합니다.

최근 1년의 총 포인트 + 1년 초과 4년 이내의 총 포인트


여기서 1년 초과 4년 이내의 포인트는 1~2년 구간 50%, 2~3년 구간 30%, 3~4년 구간 20%의 비중으로 계산합니다.


종합해보면 랭킹이 높은 팀을 이길수록 얻게되는 포인트가 크고, 최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수록 포인트 반영율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월드컵 본선에서의 경기가 중요도가 가장 높으므로 이를 전후로 한 예선전, 평가전의 가중치가 다르며, 월드컵 개최 주기에 따라 최대 4년 동안의 경기력을 포인트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실제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피파 랭킹 포인트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다음은 2010년 6월 16일 스페인과 스위스의 월드컵 본선 경기 결과입니다.


스페인은 경기에 패하였으므로 P = M*I*T*C 공식에 따라 M=0이 되어 I,T,C결과에 상관없이 이 경기에서 획득한 피파 랭킹 포인트가 0점입니다.


반면 스위스는 승리하였으므로 M=3, 경기 중요도 I=4.0(월드컵본선경기), 상대팀전력 T= 200-2(경기 당시 스페인 랭킹) =198, 상대대륙 0.99 (계산 편의상 1로 하겠습니다,;;)입니다.


따라서 스위스의 획득 포인트는 3*4*198*1=2,376점입니다.


이상과 같이 피파 랭킹과 피파 랭킹 포인트 계산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앞으로 축구 A매치 경기를 볼때 피파 랭킹 포인트를 계산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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