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영화 흥행 순위
한국 영화 시장에서 대박의 기준은 천만 관객이라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2019년 한국 영화 중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극한직업과 기생충 두 편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기생충이 천만 관객을 살짝 넘긴 반면에 극한직업의 1,600만 관객 동원은 아주 놀라운 성과입니다.
3위에 오른 엑시트 역시 천만에 육박하는 9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기생충의 주인공인 송강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흥행배우로 인정받고 있지만 1위의 극한직업과 3위의 엑시트는 특A급의 흥행 배우없이 오히려 이전 작품까지는 조연에 머물렀던 배우들만으로 엄청난 결과를 이뤄낸 것으로 매우 의미있는 사건(?)이라 생각됩니다.
2019 한국 영화 시장 흥행 순위(외화 포함)
특히 극한직업은 외화를 포함하더라도 동원관객 수 1위로 전체 흥행 1위에 올랐습니다.
상위 10개 중 총 6작품이 외화로 선정된 2019년 한국영화 시장에서 극한직업의 놀라운 실적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습니다.
2위는 동원관객1,390만명에 이르는 어벤저스:엔드게임입니다.
캡틴마블과 조커는 각각 8위와 9위에 그쳤네요.
방학 기간 중 더 많은 관객을 불러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겨울왕국2는 현재진행형으로 앞으로 누적관객 수는 물론 전체 순위도 더 상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미국 영화 시장의 흥행 순위입니다.
한국 자료와 다르게 총 매출액으로 순위가 책정되어 있지만 입장권 가격으로 나누면 동원관객수가 비례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2019년 미국 영화 시장에서 부동의 1위는 어벤저스입니다.
2위의 라이언킹보다 무려 60% 이상 많은 8억5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네요.
2019 미국 영화 시장 흥행 순위(매출액)
스타워즈: 라이즈오브 스카이워커가 현재 9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12월에 개봉하였기에 앞으로 더 많은 매출액 상승이 기대됩니다.
겨울왕국2, 알라딘, 토이스토리4 등 애니메이션 작품이 많이 랭크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올 겨울에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영화 한 편 보시면서 따뜻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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