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가는데 이런 획일적인 아파트 주거공간을 개성 있게 꾸미고 차별화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 베란다일 것입니다. 과거에는 베란다 확장이 불법이었지만 법이 개정된 후에는 저마다의 취향에 맞춰 베란다를 확장하여 실내 정원이나 연못 등을 꾸미는 사람들도 있고 전망이 좋은 아파트에서는 까페 같은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하기도 합니다. 폭이 좀 넓은 경우에는 아예 작은 방을 만들어 추가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처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가 사실은 베란다가 아니라 발코니라고 합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우리들은 발코니는 무엇인지 베란다와 어떻게 다른지 알지도 못 한 채 마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