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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간은 악하게 태어난 건지 아니면 선하게 태어나서 급속도로 빠르게 악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경기도 모 중학교 야구부에서 집단 과롭힘을 당하던 학생이 결국 괴롭힘을 피해 서울로 전학가고 그를 괴롭히던 같은 야구부의 학생 6명은 징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끝난 줄 알았던 일이 징계 받은 6명이 보복으로 전학 간 (피해)학생이 하급생을 성추행했었다고 허위 신고를 하여 피해 학생은 야구의 꿈도 접어버리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누명은 벗었지만 꿈을 잃은 피해자.

어떻게 중학생들이 이토록 악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런 행위들이 법률적인 판단을 거치려면 반드시 학부모들이 개입하였을 것인데 얼마나 몰지각하고 이기적인 부모이길래 이런 짓을 벌일까 싶습니다.


적어도 이 사건의 가해학생들과 그 부모들도 사람이라면 인간은 원래부터 악한 것 같습니다.

최소한 중학생 6명과 그 부모들이 모두 착했다가 악하게 변할 확률보다는 원래부터 악마같은 놈들이었다는 게 확률적으로나마 더 신빙성이 있어 보이니까요...악마의 자식들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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