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에서도 해가 갈수록 고액 연봉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액 연봉자라고 해서 반드시 몸 값에 걸맞는 활약을 하는 것은 아니죠. 소위 말하는 먹튀라는 위험이 항상 존재하므로 각 구단은 점점 더 높아만 가는 선수들의 몸 값과 투자대비 효율성의 사이에서 옵션이라는 것을 계약에 포함하여 저마다의 안전장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옵션을 충족하면 약속된 금액을 지불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에 따라 감액을 하거나 계약 연장에 영향을 끼치도록 하는 등 그야말로 옵션은 여러가지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KBO리그에서는 옵션에 관계없이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인 순수 보장액을 얼마로 하느냐를 두고 선수와 구단간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기도 합니다. 우리보다 야구 역사가 훨씬 긴 메이저리그에서는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