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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외여행지


뉴스나 인터넷 그리고 각 개인들의 sns 등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행을 참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sns 프로필 사진에 외국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사람들도 많고요, 명절이나 국경일이 포함된 연휴기간에는 어김없이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객들로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을 자주 만나게 되는 것도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죠.


다음은 2016~2018년간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요 목적지별 출국자 수입니다.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사람들의 숫자는 700만명을 훌쩍 넘어서 단연 1위입니다.

물론 2018년까지의 통계이니 엄청난 불매운동이 시작된 2019년에는 이 수치가 어느 정도 줄어들겠죠.



위를 근거로 한국인들의 해외 여행 국가 상위 5개국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약간 의외인 것이 중국이 5위권내에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베트남 신부들이 한국에 얼마나 많은지 짐작할 수 있고요, 태국과 필리핀이 4,5위라는 것도 조금은 놀랍습니다.


제 개인적인 예상을 벗어난 내용도 조금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지리적으로 근접한 나라들과 국제결혼 등 인적관계가 많이 얽힌 나라들이 한국인들의 주요 방문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위에 언급한 이유들과는 상관없이 한국인들의 3위 방문국에 오른 것을 보면,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작 미국인들은 어느 나라를 가장 많이 방문할까요?


우선 여행객들의 지출 순위에서 미국은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7위군요.^^



위 지표를 보면 미국인들은 해외여행을 별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


아래의 월별 미국인들의 해외여행 수를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미국 인구 3.3억 중 많이 잡아서 월 8백만명 정도가 해외 방문을 한다면 연간 1억명 정도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해마다 인구의 절반정도인 50%가 해외여행을 다니는 반면, 미국 사람들의 해외 여행자 비율은 많이 잡아봐야 전체 인구의 3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인들의 주요 방문국은 멕시코, 캐나다이고 지역별로는 유럽, 카리브해 국가들, 아시아, 중미, 중동, 남미 순이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가장 인접한 일본이 여행국 1위인 것처럼, 미국 또한 가장 가가운 멕시코와 캐나다가 최대 방문국인데 그 외에는 치안이 불안한 지역 정세 탓인지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의 비교적 원거리 국가들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것은 미국인들은 1990년까지는 여권을 가진 사람이 인구의 4% 밖에 되지 않았답니다.



그러다가 1997년에 15%까지 증가하였고, 2018년에야 42%의 사람들이 여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영국인의 76%와 캐나다의 66% 여권 소지율에 비하면 아주 낮은 편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세계 곳곳 구석구석마다 존재하던 미국인들은 그야말로 영화일 뿐, 실제로 미국인들은 그렇게 많이 해외여행을 다니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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