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생활을 포기하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그 도전을 위해 잃는 것이 너무 많은 경우엔 망설여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포기하고 꿈을 쫓는 사람들의 도전 정신을 높게 평가하고 그들의 성공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도전 과정을 감격스레 여기기도 하는데요.
NBA라는 세계 최고의 농구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한국 농구에서의 보장된(?) 자리를 포기하고 현재 NBA의 마이너리그라 할 수 있는 G리그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이대성 선수의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11월 4일 2017~17 NBA G리그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룬 이대성은 이리 베이호크스 소속으로 10분간 뛰면서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였는데요.
팀은 아쉽게도 버저비터를 맞고 85-86 한 점차로 패배하였습니다.
아래는 경기 전체 영상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보시기 바랍니다.
이대성 선수는 미국 진출 전에 한국 농구 리그 KBL의 울산 모비스 소속으로 2013년에 입단하여 2015년~2017년 1월까지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후 NBA D리그로 진출하였습니다.
당시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은 팀을 위해 이대성이 꼭 필요한 선수였지만 감독의 욕심만으로 이대성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리고 그의 미국 진출을 지원해 주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이대성 선수는 미국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01~02시즌 8팀으로 시작한 NBA D리그는 17~18시즌에는 26개 팀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2017~18시즌부터는 게토레이社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게토레이를 상징하는 G를 리그 이름에 붙이고 NBA G리그로 시즌을 맞이하였습니다.
NBA G리그는 총 26개 팀으로 그 연고지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중 이대성이 속한 구단은 이리 호크스로, 상위 NBA 구단은 아틀란타 호크스입니다.
2017~18 NBA G리그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팀당 50경기씩을 치루고, 동-서부 각각 3개의 디비전 우승팀 6개와 컨퍼런스별 와일드카드 1팀씩 총 6개팀을 더해 12팀이 포스트 시즌을 치릅니다.
그리고 G리그 역시 올스타전 경기도 하고 3점슛과 덩크슛 컨테스트도 합니다.
G리그의 선수들은 4년차 미만의 NBA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 NBA 소속팀과 이중 계약을 맺는 경우 외에는 개별 팀이 아니라 G리그와 1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중 계약을 한 선수들은 해당 NBA 구단에서 필요시 콜업을 하게 되는데 샌안토니오의 대니 그린, 마이애미 히트의 제럴드 그린과 하산 화이트 사이트 그리고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제레미 린(샬럿 호넷츠)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 피닉스 선즈의 에릭 블레드소,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버트, 디트로이트의 레지 잭슨 등은 모두 G 리그에서 NBA에 지명된 선수들입니다.
방성윤, 하승진에 이어 미국 농구에 도전하고 있는 우리의 이대성 선수가 미국 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모릅니다만 그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직 깨끗한(?) 이대성 선수의 기록지에서 알 수 있듯 이제 막 시작한 것에 불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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