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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번개에 맞거나 비행기 추락 사고 또는 여름날 해수욕장에서 상어에 물리는 사고를 걱정합니다.


물론 그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사고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자주 발생하는데도 우리는 그 심각성을 잘 모르는 위험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습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치는 위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 주변에서 생각보다 위험한 일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견병




광견병에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매우 치명적인 질병입니다만 이를 미리 발견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요즘은 애완동물을 반려견, 반려묘라 하며 사람들이 많이 키우고 있고 이에 따른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애견인들은 광견병 접종을 필수적으로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길 잃은 개나 유기 동물들은 모두 광견병에 노출되어 있고 그 수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기동물들을 모두 잡아서 접종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물 복지와 생명 존중도 좋지만 그것이 통제를 벗어나게 되면 인간에게 위험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놀이공원



롤러코스터를 타면 그 아찔한 스릴 때문에 아드레날린이 증가합니다.


우리는 이런 짜릿한 맛에 롤러코스터 뿐만 아니라 아슬아슬해 보이는 여러가지 놀이기구들을 즐기게 됩니다.



그러나 놀이기구 뒤편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 보면 가끔씩 떨어진 나사나 녹슬고 낡은 부속품을 목격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 안전점검을 했는지 알 수도 없고 그런 규정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릅니다.

또 규정이 있다한들 제대로 지켜지는지도 알 수 없죠.


반면에 놀이공원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사고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보도되지 않고 덜 알려진 사고까지 감안하면 번개를 맞거나 비행기 추락사를 걱정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놀이공원에 가자고 조르는 아이를 설득할까 또는 놀이공원에 가더라도 위험한 놀이기구를 못 타게 할 수 있을까를 걱정하는 편이 더 나아 보입니다.



상어보다 해파리가 더 무섭다. 



무서운 동물이라고 하면 아주 거대하거나 사납고 괴물같은 동물을 떠올립니다.

이를테면 바다의 상어같은 동물들이 여기에 속하겠죠.


그러나 사람들이 상어를 두려워하는 것은 조스 같은 영화나 상어의 이미지 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상어로 인한 인명사고는 아주 미미한 정도 입니다. (그렇다고 상어에 의한 인명사고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물렁물렁하고 힘없어 보이는 해파리가 사람의 목숨을 훨씬 더 많이 앗아간다고 합니다.



해파리의 독은 아주 치명적이라 필리핀의 경우 해마다 수 십 명이 해파리에 의해 목숨을 잃는답니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위험하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사고도 잦은 편이고 뉴스에도 자주 나오므로 그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죠. 


반면 엘리베이터와 같이 층간을 이동하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위험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는 엘리베이터처럼 정지하는 구간이 따로 없고 이용자의 유무에 관계없이 계속 가동되므로 이물질이 에스컬레이트 사이에 끼여서 오작동이 되거나 옷깃, 신발 끈, 엑세사리 등 작은 부분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손, 발 등 신체의 절단 등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탑승자간의 압사 사고로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바디스프레이 


무심코 사용하는 바디스프레이가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두번씩 전신에 바디 스프레이를 뿌려온 한 십대 소년은 부탄과 프로판이 체내에 과다 축적되어 심장발작을 일으킨 나머지 사망에 이르기도 하였습니다.



단지 미용과 좋은 향기를 위해 사용하는 스프레이가 목숨까지 앗아갈 만큼 심각한 위험성이 있다고는 누구도 생각지 않았을 것입니다만 무엇이든 과다한 사용은 어김없이 재앙을 낳는 것 같습니다.

 

헤드폰 



소파에 아늑하게 앉아서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말할 수 없이 평온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평화롭고 안락한 모습에서도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 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바로 청력 손실!!

청력 손실은 서서히 진행되고 상당한 청력저하가 발생한 뒤에야 인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헤드폰은 110데시벨 이상을 출력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헤드폰의 출력 최대치에 가까운 크기로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씩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착용한 옆 사람이 듣는 음악이 내게도 들리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 정도 소음이면 거의 최대치의 소리이고 영구적인 청력 손실을 일으키고도 남는 수준입니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은 사랑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고양이에게 할퀴는 사고 



고양이는 개와 함께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반려동물입니다.


그런데 귀엽기만 할 것 같은 이런 고양이들에게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이 있다니 얼핏 믿어지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습성상 몸을 움츠려서 작은 틈으로도 쉽게 드나들고 수시로 앞 발을 핥아 몸을 문지르는 소위 고양이 세수라는 것을 합니다.

게다가 날카로운 발톱도 있죠.



따라서 고양이의 입과 발(발톱)은 항상 인간에게 위험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에게는 벼룩도 흔하게 기생합니다. 


이런 고양이가 할퀴기라도 한다면 심한 경우 붓고 열이 나기도 하고 감염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항상 고양이의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직접 키우는 고양이들에게도 위험요소가 있는데 길냥이들을 마냥 귀엽다고 쓰다듬다가 할퀴기라도 하면 더 큰일이 날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고양이에게 할퀸 상처를 입는다면 상처를 잘 소독하고 주의 깊게 관찰하며 이상이 있다 싶으면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니코틴 과다 복용



담배가 해롭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흡연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 즉시 치명적인 상처나 질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본 순서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흡연의 위험성보다는 니코틴 자체의 위험성을 말하고자 합니다.

니코틴은 독성물질로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을 붙여 담배를 피는 흡연보다 패치나 씹는 담배로 흡수되는 니코틴의 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패치나 씹는 담배를 남용하는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패치는 한꺼번에 다량의 니코틴이 방출되므로 남용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요즘은 씹는 담배, 붙이는 담배(패치)외에도 각종 전자 담배까지 범람하고 있는데요,

덜 해로운 걸 가려서 선택하기 보다는 아예 끊을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한 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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